은행
외국계은행, 상반기 '비용관리'에 엇갈린 성적표
외국계은행의 성적표가 올해 1분기에 이어 상반기에도 엇갈렸다. 한국씨티은행은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SC제일은행은 역성장했기 때문이다. 소매금융을 철수했던 한국씨티은행은 비용이 줄어든 반면 SC제일은행은 임금 인상으로 비용이 증가하는 등 비용 부문의 영향이 주요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의 올해 상반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17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당기순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