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로부터 온 편지]양재봉 - 현재를 읽으면, 미래가 열린다
여의도 증권가의 상징과도 같았던 ‘황소상’을 기억하시나요? 한국 증권업계 1세대를 대표하는 인물이자 황소상을 세운 주인공은 대신증권의 창업자 송촌(松村) 양재봉 명예회장입니다. 양 회장은 1943년 한국은행의 전신인 조선은행에서 금융계에 첫발을 딛었습니다. 해방 후에는 은행을 나와 미곡상, 양조장 등 사업을 시작했지만 자금난을 겪으며 실패하고 말았지요. 1960년 양 회장은 한일은행에 입사, 금융업의 길로 돌아옵니다. 1973년에는 미원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