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해외법인 손실 눈덩이…석유공사 4년 새 7조원 날려
공기업 해외법인이 2012년 이후 4년간 날린 혈세가 10조 원을 웃도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한국석유공사 한곳에서만 7조원대의 손실을 발생하는 등 해외 자원개발에 나섰던 공기업의 손해가 컸다. 1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35개 시장·준시장형 공기업 가운데 해외법인을 설립하고 주요 경영지표를 공개한 15곳의 175개 해외법인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6년말 현재 취득가액은 총 28조5412억원으로, 4년 전보다 5조9947억원(26.6%)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