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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전 횃불이여! 다시금 활활 타올라라~

21년전 횃불이여! 다시금 활활 타올라라~

등록 2008.06.10 15:52

강재규

  기자

지속적 민주주의 인권신장 투쟁 민주화610인 선언

【서울=뉴스웨이 강재규 기자】87년 민주대항쟁 21주년을 맞아 '지속적인 민주주의와 인권신장을 위해 투쟁하는 민주화운동 610인의 6.10선언'이 10일 당시 민주화운동 참여인사들을 비롯한 국회의원, 각계 사회단체 인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있었다.

21년전 당시 '제1의 6.10항쟁'이 독재타도와 호헌철폐를 구호로 내건 것이었다면 오늘의 '제2의 6.10항쟁'은 최근 미국산 쇠고기협상으로 인한 이명박 정부에 대한 촛불시위로 바뀌었다.

연일 거리는 촛불로 밝혀지고, 이를 저지하는 경찰들의 군화소리와 성난 민심의 울부짖음이 뒤섞이다 못해 10일 그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른 아침부터 긴장감이 감돌게 하고 있다.

▲ 지속적 민주주의 인권신장 투쟁 민주화610인 선언 "인권을 무시하고, 민주주의 역행하는 이명박
정부를 강력 규탄한다"
각계 인사 610인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언문을 낭독하고 4개항의 우리의 요구를 채택했다.

610인은 선언문에서 "21년전 국민들의 민주주의 염원을 호헌으로 저지하겠다던 군사독재 정권은 호헌철폐를 외치는 국민들에게 계엄령 선포까지 하고자 하였으나 결국 6월 29일 국민들의 민주화 요구를 수용하는 선언을 하였다"며 "6월 항쟁은 권력자들의 민의에 반하는 행위를 국민이 심한판 국민주권회복 투쟁으로서 언론의 자유, 집회와 시위의 자유, 정치활동의 자유를 진일보시켰다"고 주장했다.

610인은 또 "'100일이 10년 같다"는 국민들의 아우성, 재임기간을 역산하여 이명박 정부의 종기를 고대하는 시계를 찾는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한다면 탄핵 등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임을 엄중하게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이나라의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느 작금의 상황에 우리는 87년민주항쟁기념일인 오늘을 맞아 이명박 정부의 반민주 반인권적 국정운영 현실을 좌시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는 잘못된 권력 행위에 맞서 과거 군사독재정권에 맞섰던 것처럼 온 힘으로 항거하며, 숭고한 민주주의 정신을 끝까지 지켜낼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선언자 명단에는 통합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민주화운동정신계승국민연대, 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전국민주화운동상이자연합,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민족문제연구소, 전국민주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빈민연합, 전국노점상총연합, 빈민해방철거민연합 등을 비롯한 33개 단체가 참여했다.

다음은 선언 참여자 명단.

[선언자 명단]

<통합민주당 국회의원> 유선호 강창일 김동철 노영민 장세환 신낙균 원혜영 양승조 전혜숙 천정배 최문순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강기갑 곽정숙 권영길 이정희 홍희덕
<진보신당> 노회찬 심상정 이덕우 김석준 박영희
<통일문제연구소> 백기완
<민주화운동정신계승국민연대> 강민조 오종렬 임기란 정광훈 박중기 남상헌 고승우 권낙기 노수희 박석률 배기영 송무호 신미자 이덕우 이민우 이병주 이석행 이 영 이은경 정동익 정명자 정종열 정태상 진관스님 한충목 황용만 권영국 이단아 이을재 최상천 조희주 박육남 임영순 조광철 박희영
<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강민조 강영철 강종학 고금숙 고복단 곽영희 권낙기 권 수 권오석 기세문 김계숙 김근순 김두원 김상모 김상배 김석진 김수연 김순옥 김용문 김을선 김재원 김재훈 김종국 김종분 김종욱 김진생 김현국 김현주 노봉구 라화순 류성렬 문덕수 박광숙 박금순 박명선 박문숙 박성현 박심배 박영애 박용길 박재원 박정기 박희순 배수자 배외남 배은심 서부임 서화자 석옥분 송한영 신동숙 신정학 심용학 양해만 여상헌 오순례 오영자 우정학 우종례 유병수 유윤자 윤길순 이계남 이기주 이내석 이두형 이본수 이석주 이소선 이영교 이영자 이용환 이인효 이정석 이정진 이진동 이호봉 장남수 장용환 전계순 전병임 정낙헌 정명화 정영자 정점매 정정원 정신영 정해남 조동제 조인식 조찬배 조창임 차옥란 최광수 최봉규 최성녀 최영자 최점림 한기초 한상훈 한재용 황규남 허영춘 황보문수 황지익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이 영 임기란 서경순 김정숙 조순덕 정양엽 안옥희 정순녀 이정임 이귀임 유민호 김성한 윤달임 박경순 김옥순 임선순 임미자 김성옥 이형숙
<전국민주화운동상이자연합> 정종열 황용수 조윤익 김금동 백승평 황용만 강용재 이성균 서기열 오재록 정경호 김진흥 이석목 김성배 이관숙 정성용 김동윤 나기선 박인균 김승환 고정수 오상은 박정근 조광철
<민가협양심수후원회> 권오헌 김귀옥 김동원 김지영 김호현 김혜순 모성룡 장경욱 소수영 송경용 장경욱
<민족문제연구소> 이봉원 이윤옥 최용철 오형민 김순흥 이철민 이호헌 김하욱 문만기 윤국재 김영훈 황규철 이상인 이규봉 권성원 조현종 김철희 경영숙 송진복 고동주 이기훈 최재흔 정하진 김진한 김덕진 박동규 박주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남상헌 박순희 천영세 권영길 이갑용 단병호 이수호 이석행 진영옥 허영구 김지희 주봉희 김은주 전병덕 박정곤 이용식 최동식 김세훈 김금자 이영희 문선곤 최재춘 이호동 남궁현 김종태 임성규 박용석 김한성 강남훈 정갑득 최용규 금기송 손창원 홍명옥 조은숙 하우영 정용건 이현주 김형근 강규혁 봉찬영 이미숙 최상재 권 철 이찬배 정진화 박석균 이상진 이동익 박흥식 김영삼 손영태 박영호 이재영 박승희 원학운 추영호 배성태 정성훈 이정훈 조원기 최용우 최만정 채규정 양성영 강승철김현석 박상욱 박주승 정우달 이철수 이전락 배성훈 김영진 김둘례 하부영 윤장혁 이흥석 김성대 김종수 조한경 고대언 오재룡 이준용 박 민 이수미 박윤정 서경찬 황 혁 우문숙 김한규 박성식 김장호 박성희 황혜원 김지호 주재영 채근식 강상철 홍미리 이기태 양태조 정은희 허현무 엄미경 박성철 이혜정 김동우 석권호 홍순광 박수경 김태현 강철웅 김경란 김성란 정경은 이창근 이상훈 이재훈 김은기 김정아 나기주 기형로 김정근 김영제 배민균 박혜경 홍진관 오길성 이수봉 이상학 박유순 김미정 정경원 권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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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빈민연합> 김흥현 이필두 심호섭 조덕휘 최인기 유의선 김상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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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손영태 정통일 우영숙 이광우 김일우 권정환 박영호 김상봉 박진우 반명자 김성렬 김도영 박기한 한근석 김중남 정종현 정유근 강남구 곽규운 이용한 이달수 이상헌 이춘식 이정남 정성유 김상광 라미숙 김의중 서장원 이용렬 한영수 이경탁 라일하 박용석 윤진원 정용천 노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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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진보연대> 오종렬 정광훈 한상렬
<천주교노동사목> 채정민
<전교조해직교사소송지원단장> 이상호
<경상대학교> 김영수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및보상심의원회 명예회복분과위원회> 임순혜 정상복 조우래 진상우 송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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