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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가축법' 단일안 마련키로

야3당, `가축법' 단일안 마련키로

등록 2008.06.11 17:00

강재규

  기자

13일 공청회 개최 각계 의견 수렴

【서울=뉴스웨이 강재규 기자】야3당은 11일 지난 100만 6.10 촛불대행진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의견은 충분히 정부 여당에 전달된 것으로 보고 국민의 요구를 수렴할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통합민주당을 비롯한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 야 3당은 이날 오후 정책위의장 회담을 갖고 내주초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 단일안을 제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야 3당은 지난주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을 담은 이 법 개정안을 각기 제출하면서 월령기준 30개월 등에서 서로 다른 안을 제시한 바 있다.

▲ 민노당 이정희,통합민주당 최인기,자유선진당 류근찬 정책의장
야3당은 이에 따라 오는 13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공청회를 열어 전문가,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 내용을 가축전염병예방법을 심의할 때 추가로 반영하기로 했다. 야3당이 주최하는 공청회에는 한나라당도 참여하기로 했다고 민주당 김종률 정책위부의장은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 김 정책위부의장은 이날 3야당 정책위의장회담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13일 열리는 공청회는 4월 18일 한미쇠고기 협상 타결 이후 야3당은 재협상을 지속적으로 촉구했으나 국민의 건강권과 검역주권을 확보하는 내용인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을 야3당이 단일안으로 국회에 제출하고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가칭 '여.야.정 민생대책정책협의회'를 야3당에 제안했으나 야당은 "여야정이 참여하여 민생종합대책을 협의하자는 제안에 대해 통합민주당을 비롯한 야3당은 한나라당이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을 수용하고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대한 분명한 의지를 밝힌 이후에나 논의할 것"이란 이유를 들어 한나라당 제안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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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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