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한-멕시코 FTA 협상' 타결

【서울=뉴스웨이 유성원 기자】외교통상부(유명환 장관) 문태영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멕시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제2차 협상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서울에서 개최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문 대변인은 "양국은 제1차 협상에 이어 상품무역,서비스.투자, 조달, 경제협력, 지재권 등 협정문 위주의 협상을 계속 벌인 끝에 핵심 쟁점 협상 외 조항에 대해서는 양국대표가 합의를 이끌어 냈다" 고 밝혔다

	▲ 지난 9일 열린 '제2차 한-멕시코 FTA 협상'

또 양국 대표는 "전자상거래 협정문을 최종 타결하였고, 한국측 관심사항인 에너지와 광물을 경제협력 분야에 포함키로 합의했다" 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이번 회의를 통해 멕시코측은 국내 사정상 협의를 개시하지 못한 상품 양허안 관련에 대해 차기 협상에서는 상품분야 시장개방에 대한 본격적인 협상을 벌이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협상에서 한국측은 최경림 외교통상부 FTA 정책국장인 수석대표와 외교부, 재정부,지경부,농림부 등 관계부처 대표단을 포함해 90여명이 참석했고 멕시코측은 '로베르또 사빠타' 멕시코 경제부 다자지역협상국장을 수석대표를 포함한 30여명의 대표단이 이날 참석했다.

앞으로 열릴 제3차 협상은 오는 9월 중 멕시코시티에서 개최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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