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한 경기도당 위원장 선출

【서울=뉴스웨이 강재규 기자】원유철 의원이 12일 한나라당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이날 운영위원회를 열어 차기 도당위원장으로 3선의 원유철 국회의원을 선출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국회개원식이 열린 날 남경필 전 경기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안상수, 고흥길, 전재희, 임태희, 정병국, 이사철 의원 등 경기도내 의원들은 여의도 모 식당에서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원 의원은 도내 51개 당원협의회가 있는 경기도의 정치적 위상을 고려하여 차기 도당위원장은 3선에서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경기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하여 도내 사정에 밝고 원내외 경험을 두루 갖춘 원유철 의원을 만장일치로 합의추대키로 결정하였었다.

원유철 신임 위원장은 "수입쇠고기 정국과 각종 현안으로 어려워진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의 민심수습과 정국회복에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며 대한민국의 심장부라 할 경기도에서부터 심기일전하여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나가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원 신임 위원장은 45세(1962년생)로 경기도 평택출생. 고려대 정외과를 졸업했고, 최연소 경기도의원, 경기도정무부지사 등을 역임. 15, 16대에 이어 이번 18대 국회에 입성한 3선의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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