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호' 윤형빈 앨범에 "기대이상" 호평

특유의 허리 돌리기와 발차기 퍼포먼스, 시원한 발성으로 시선 끌어

【서울=뉴스웨이 최가람 기자】KBS <개그콘서트> '봉숭아 학당' 코너에서 매주 톱스타들을 향해 독설을 퍼붓는 캐릭터 '왕비호' 윤형빈이 프로젝트 앨범을 발표했다.

보컬 윤형빈을 주축으로 기타 김준현, 베이스 김영민, 드럼 오경수, 세션 Jacob으로 구성한 '오버액션'은 타이틀곡 'Run! Run! Run!'으로 채널 엠넷 <문희준의 음악반란> 출연을 앞두고 있다.

최근 녹화에 참여해 가수로서의 첫 무대를 가졌다. 노래와 함께 특유의 허리돌리기와 발차기 퍼포먼스, 시원한 발성을 선보이며 관객의 시선을 모았다. 특히, 가수로 인정받기 위해 오랜 세팅 시간을 감수하고서라도 올 라이브 밴드 출연을 하겠다고 제작진에게 부탁했다고 한다.

공연이 끝나고 심사위원 중 한명인 작곡가 조우진은 "일단 기대 이상이었다. 노래를 듣고 난 후 놀랐다"라는 호평을 전했다. 평소 가수의 가창력을 중요시하고, 이미 프로젝트 그룹에 대해 "음악 가지고 장난치지 마라"라는 혹평을 한 적이 있어 이번 심사평이야말로 '기대이상'이었다.

의외의 평에 놀란 윤형빈은 "심사위원 말씀 들었죠? 놀랐다고 하셨어요! 그 한 마디에 만족해요"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윤형빈이 속한 오버액션의 첫 무대는 25일(수) 저녁 7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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