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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YTN 노조 33인 중징계 "좌시하지 않을 것"

[국감] 민주, YTN 노조 33인 중징계 "좌시하지 않을 것"

등록 2008.10.07 09:21

김현정

  기자

【서울=뉴스웨이 김현정 기자】민주당은 YTN구본홍 사장 출근 저지 및 사퇴촉구를 주장한 YTN 노동조합 사원 33명에게 내려진 징계처분과 관련 낙하산을 타고 YTN에 침투한 이명박 특공대가 본격적으로 언론 장악을 위한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다고 비난하고 정부의 이러한 언론 장악 시도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문화관광방송통신상임위원회 소속 서갑원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문화관광방송통신상임위원회 소속 서갑원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7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표단회의를 통해 "낙하산을 타고 YTN에 침투한 이명박 특공대가 본격적으로 언론 장악을 위한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다"며 "어제 YTN구본홍 사장은 노조 6명을 해고하고 8명을 감봉에 처하는 등 총 33명에 대해 중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서 원내수석부대표는 "33명이라는 숫자기 의미 심장하다"면서 "YTN의 독립성을 바랬단 이유로 33명의 언론인을 내치는 것은 일제에 반대한 조선인 33인의 3.1독립선언 인사들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서 원내수석부대표는 "제국주의로부터 독립을 외치는 것은 나라의 생명이고 언론의 독립은 언론의 생명과 같다"면서 "언론의 생명과 같은 일을 지키기 위해 나섰단 이유로 33인을 해고한 것은 21세기 대한민국에서 가당키나 한 일이냐"고 반문하고 "노조 때문의 시청률 저하와 광고매출 저하, 회사의 사기를 흔들고있다는 낙하산 사장의 징계 명분을 보니 더욱더 가관이다"면서 이는 YTN기자들 때문이 아니고 낙하산을 타고 내려와 평지풍파를 일으킨 정권 때문이라고 못 박았다.

또 서 원내수석부대표는 "떠나야 할 사람은 언론 독립국이 아니라 한명의 낙하산 총독 사장"이라고 일침을 가하고 "민주당은 언론장악 시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문화관광통신위원회에서 실시하는 국정감사는 언론계 낙하산 인사에 대한 감사가 될 것 이라고 밝혀 오늘 있을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언론, 방송계 신임 사장에 대한 혹독한 질의, 응답 시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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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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