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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낙균, WEST 프로그램 "사회적 양극화 우려"

[국감] 신낙균, WEST 프로그램 "사회적 양극화 우려"

등록 2008.10.07 11:28

김현정

  기자

【서울=뉴스웨이 김현정 기자】민주당 신낙균의원은 외교통상부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WEST(Work, English Study and Travel) 프로그램 관련 저소득층과 지방대 학생들을 배려하는 방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사회적 양극화를 더 심화시킬 수 있다는 문제점을 제기하고 저소득층과 지방대 학생들을 배려하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민주당 신낙균 의원
신낙균 의원은 7일 외교통상부 국정감사에서 "WEST 프로그램은 어학연수와 인턴취업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8월 서울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합의된 사항"이라며 "현재 한,미 외교장관간 WEST 양해각서가 서명된 상황이고 외교통상부는 WEST 추진 전담기구를 마련해 내년 63월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신 의원은 "현재 미국 내 어학연수 비용을 감안한다면 초기 5개월 어학연수 비용이 최소 1,500만원 ~2,000만원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지원을 위해 정부가 무이자 융자라든가 장학금과 같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신 의원은 "취업문이 좁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기회가 수도권 대학생에게 편중되면 지방대 학생들의 실업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지역할당제 등과 같은 대책 마련을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에게 촉구했다.

또 신 의원은 학생들이 어학연수 후 취업하게 될 인턴기관 관련 "우리 대학생들이 어떤 기관, 어떤 조직에서 인턴생활을 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외교부가 사전에 인턴 채용기관에 대한 조사 및 평가를 선행하고 미국 측에 조정요구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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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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