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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낙균, 외교부 "`브라이트 루비호' 조속히 구해내라"

[국감] 신낙균, 외교부 "`브라이트 루비호' 조속히 구해내라"

등록 2008.10.07 11:46

김현정

  기자

【서울=뉴스웨이 김현정 기자】민주당 신낙균 의원은 오늘 외교통상부 국정감사에서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파랍된지 28일 째인 `브라이트 루비호'를 조속히 구해내라고 강력하게 주문했다.

▲ 민주당 신낙균 의원
신 의원은 7일 외교통상부 국정감사에서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피랍된채 28일이나 지난 브라이트 루비호와 관련 "소말리아 지역에서 우리 선박이 해적에게 납치된 것은 06년 동원호, 07년 마부노호에 이어 이번 브라이트 루비호가 세 번째"라고 밝히고 "지난해 마부노호의 선원들이 소말리아 해적에게 174일 동안이나 억류되어 해적들의 폭행과 비인간적인 대우로 심한 고초를 겪은 바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정부는 또 다시 마부노호의 전철을 밟을 것이냐"며 강하게 질타를 가했다.

이어 신 의원은 "외국군대의 소말리아 영해 진입을 허용한 UN 안보리 결의안에 우리나라도 공동제안국으로 되어 있지만 프랑스는 자국 국민들을 두 차례나 군대를 동원해 구해온 반면, 우리정부는 우리 국민을 구해오지 못하고 있다"면서 "귀중한 생명이 나라에 따라 다르게 보호받는 일이 발생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신 의원은 "우리 정부의 대응방식이 과현 실효성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우리 정부 정책의 실효성에 대해서도 문제제기 하고 "외교부도 외교적 노력을 다하고 있고, 국방부나 해경도 해적을 대비한 훈련을 철저히 하고 있는데도 우리 국민의 피랍 앞에서 무력하다면 정부의 대응방식에 대해서 재검토할 필요가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고 관련부처의 적극적 대응을 주문했다.

특히 신 의원은 "국민의 싱명을 보호하는 것이 국가의 존재이유"라면서 "재외 동포가 700만을 넘어섰고, 연간 해외 출국자 수도 1,200만이 넘는 현재, 해외에서의 자국민 보호는 어떠한 문제보다도 강하고 단호한 입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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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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