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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 홍준표 "서민 정당 배제" 여야정 정책협의회 구성 `반대'

민노, 홍준표 "서민 정당 배제" 여야정 정책협의회 구성 `반대'

등록 2008.10.28 13:21

김현정

  기자

그럴싸한 정치 구호만 난무하는 보수정당 그들만의 리그 일 뿐

【서울=뉴스웨이 김현정 기자】민주노동당은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주장한 여야정 정책협의회 구성에 대해 서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민주노동당은 배제된 채 정쟁중단과 초당적 협력이라는 그럴싸한 정치적 구호만이 난무하는 허울뿐인 정책협의회에 동의할 수 없다며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 민주노동당 박승흡 대변인
박승흡 대변인은 28일 국회 기자실에서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대해 어제(27일) 이명박 대통령의 시정연설과 같이 공허한 말만 앵무새처럼 되풀이 한 공허한 연설이었다고 혹평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홍 원내대표가 제안한 여야정 정책협의회 구성에 대해 "보수정당 그들만의 리그일 뿐"이라고 일축하고 "서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민주노동당은 배제된 채 정쟁중단과 초당적 협력이라는 그럴싸한 정치적 구호만이 난무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민주노동당은 허울뿐인 정책협의회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박 대변인은 "민주주의의 전면 후퇴와 경제 회생과는 정반대의 잘못된 선택대안으로 가득 찬 여당 원내대표의 연설을 들으며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이어 국민들은 또 한번 절망했다"며 "국만적 단합만이 능사입니까"라고 쏘아붙이고 국민의 동의를 모을 수 있도록 신자유주의 극복을 위한 정확한 현실인식과 대안제시를 먼저 내놓으라고 질책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변인은 "이승만 식의 `뭉치면 살자'주의는 결국 뭉치는 국민을 배신하고, 도망치는 정부여당의 무책임하고 비겁한 모습만을 보여줄 것"이라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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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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