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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野, `사내답게' 예산심사 임해라"

홍준표 "野, `사내답게' 예산심사 임해라"

등록 2008.12.10 10:20

윤미숙

  기자

"민노 의사방해시 `질서유지권' 발동" 경고

【서울=뉴스웨이 윤미숙 기자】여야가 최종 합의한 예산안 심의 기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민주당이 '절대적 시간부족'을 호소하고, 민주노동당이 법사위원장실을 점거하는 등 '복병'으로 등장해 12일 예산안 처리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야당이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지연 술책을 쓰고 있다며 12일에는 예산안 처리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10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를 통해 "야당이 막무가내 식 지연 술책으로 예산심의에 임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홍 원내대표는 "야당은 12일날 예산안을 처리키로 했으면 사내답게 흔쾌히 계수조정소위에 응해야 하는데, 갑자기 예산 관련서류를 모두 제출하라는 억지주장을 하고 있다"면서 "겉으로는 (예산안을 처리) 해준다고 해놓고 계수조정소위에서 또 '시비'걸면서 예산안 가지고 싸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질타했다.

그는 "예산안 심의 기한도 한나라당이 9일날 처리한다고 하니 야당이 떼쓰느라 계수조정소위에 참석하지 못한 사흘을 더 달라고 해서 12일로 미뤄줬다. 이제 야당은 계수조정소위에 흔쾌히 힘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한 전날(9일) 민주노동당의 법사위원장실 점거에 대해 "어제까지는 정치적 행위이자 자신들의 의사표시니가 용인해야겠지만, 오늘부터 국회에서 또다시 '폭력점거시위' 사태가 벌어지면 국회의장이나 각 상임위원장이 질서유지권을 발동할 것"이라며 "더 이상 폭력으로 인해 국회 의사진행이 방해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임시국회 법안 처리 방향과 관련해서는 "이명박 정부가 추구하는 개혁법안 및 국회에 제출된 모든 법안을 한나라당이 힘을 합쳐 처리토록 할 것"이라며 "특히 경제살리기 법안은 한 법안도 소홀함이 없이 처리하고 이념관련 쟁점법안은 야당과 협의해 처리토록 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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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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