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16℃

  • 인천 16℃

  • 백령 12℃

  • 춘천 20℃

  • 강릉 25℃

  • 청주 17℃

  • 수원 15℃

  • 안동 20℃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20℃

  • 전주 20℃

  • 광주 23℃

  • 목포 19℃

  • 여수 22℃

  • 대구 24℃

  • 울산 23℃

  • 창원 24℃

  • 부산 24℃

  • 제주 19℃

민노, 포털 최악의 인물 MB 선정되자 페이지 변경 "해명하라"

민노, 포털 최악의 인물 MB 선정되자 페이지 변경 "해명하라"

등록 2008.12.10 15:48

김현정

  기자

최고의 인물 노무현 전 대통령 선정

【서울=뉴스웨이 김현정 기자】민주노동당은 포털 사이트 파란의 올해 최악의 인물로 이명박 대통령이 선정되자 진행 중이던 여론조사가 화제의 스타로 바뀌고 페이지가 변경된 사태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소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 민주노동당 박승흡 대변인
뿐만 아니라 민노당은 여론 조사는 중단됐지만 최악의 인물로 선정된 이 대통령은 결과 값에 대해 겸허한 마음으로 연말연초 기간 동안 자성의 시간을 갖으라며 엄중히 충고했다.


박승흡 대변인은 10일 국회 기자실에서 논평을 통해 "포털 사이트 파란의 올해 인물 여론 조사 결과 이명박 대통령이 최악의 인물로 선정됐다"면서 "그리고 진행 중이던 여론 조사는 화제의 스타로 갑자기 바뀌었고 페이지는 변경됐다"고 사태의 정황을 설명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대통령은 대표적인 공인"이라며 "대통령이 잘했다면 국민에게 칭찬을 받는 것이고 잘못했다면 지탄을 받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갑자기 강병규 씨로 대체됐던 저간의 사정이 궁금하기 짝이 없다"고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이와관련 박 대변인은 "포털사가 갑자기 페이지를 다운 시킨 것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여론조사가 갑자기 바뀐 것에 대한 분명한 입장이 나와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또 박 대변인은 "파란을 운영하는 KTH에서는 비정상 트래픽으로 인한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그렇다면 비정상 트래픽 문제만 개선하면 되는 것"이라며 "기획이 갑자기 변경된 것에 대한 소명으로 역부족"이라고 못 박았다.

특히, 박 대변인은 "최악의 인물과 최고의 인물이 각각 현직, 전직 대통령"이라며 "이것은 재직시절 외면받던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국민적 지지 여론이 향하게 만든 가장 핵심적 원인은 이명박 대통령의 실정을 의미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비록 여론조사는 중단됐지만 그 결과 값에 대해 겸허한 마음으로 연말연초 자성의 시간을 갖기 바란다"는 충고를 덧붙였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dot@newsway.kr



뉴스웨이 김현정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