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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권 "`대운하 재추진 의혹', 터무니없다"

김정권 "`대운하 재추진 의혹', 터무니없다"

등록 2008.12.10 16:02

윤미숙

  기자

"하천정비사업의 가장 큰 목적은 재해예방"

【서울=뉴스웨이 윤미숙 기자】한나라당 김정권 원내부대표는 10일 "부자감세 운운하며 예산 심사를 거부하던 야당이 이제는 멀쩡한 하천정비사업 예산을 있지도 않은 대운하 예산으로 둔갑시켜 예산 심사를 지연시키고 있다"며 '대운하 재추진 논란'을 일축했다.

▲ 한나라당 김정권 원내부대표
김 원내부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하천정비사업에 편성된 예산은 1조 7996억원으로, 국가하천정비에 7910억원, 하천재해예방에 8840억원, 댐 치수능력증대사업에 1246억원이 들어있다. 이 중에 어떤 부분이 대운하와 관련이 있다는 말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2002년 루사와 2003년 매미로 인해 10조원의 피해가 있었고 이를 복구하는데 16조원이 드는 등 복구위주 예산을 재해예방 예산으로 바꿔야 한다는 질책이 많았다"며 "하천정비사업의 가장 큰 목적은 재해예방"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 그는 "스님들이 공부하는 선방에 가면 섬돌 앞에 '조고각하(照顧脚下)”'라는 표찰이 붙어있다. 신발을 바르게 벗으라는 말이지만 자기 자신을 돌아보라는 뜻"이라며 "민주당은 자신들이 주장하던 재난예방 예산을 터무니없는 대운하로 둔갑시킬 것이 아니라, 자신이 벗어놓은 신발이 어떻게 흩어져 있는지부터 돌아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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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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