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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재 "비정규직 문제, 근본적 사회문제로 다뤄야"

이총재 "비정규직 문제, 근본적 사회문제로 다뤄야"

등록 2009.02.03 09:45

윤미숙

  기자

"정세균 고용문제 언급, 시기적절하다"

【서울=뉴스웨이 윤미숙 기자】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3일 "비정규직 문제는 단순히 근로조건이나 급여, 대우의 문제가 아닌 근본적 사회문제로서 심각하게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 3일 오전 국회 자유선진당 총재실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이회창 총재가 정치 현안과 일자리 창출 및 노동문제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 총재는 이날 정책의원총회를 통해 "지금 우리나라 고용문제, 특히 비정규직 문제는 결코 소홀할 수 없는 문제로, 국가 구조적 문제까지 제기할 상황에 와 있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보다 월등하게 비정규직의 비율이 높다. 근로자의 50% 이상이 비정규직이라는 통계도 나왔다"면서 "일자리가 불안하고 고용문제가 있다는 차원이 아니라, 열심히 일하는데 미래가 안보이고, 하루하루 생활을 겨우 버틸 정도의 수입밖에 없고, 생활이 개선될 희망이 없다는 것이 비정규직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급여가 적고 근로조건이 나쁘다면 그것을 개선하면 되지만, 사회 구조적으로 비정규직이 일반화되면 인생의 희망을 잃게 되고, 아무리 일해도 빈곤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국가구조 자체의 문제와 취약성을 내포한 것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좀 더 심각하게 다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이 총재는 전날(2일)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고용문제 및 비정규직 문제를 언급한 것에 대해 "시기에 맞는 적절한 문제제기"라고 공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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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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