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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연대 "배은망덕한 北, 버릇 고쳐야"

친박연대 "배은망덕한 北, 버릇 고쳐야"

등록 2009.03.16 17:15

윤미숙

  기자

"개성공단 통행 차단 속셈은 대미 협상·남한 압박용"

【서울=뉴스웨이 윤미숙 기자】친박연대는 16일 북한이 나흘간의 남북간 육로통행 차단 끝에 사실상 '억류'됐던 남측 개성공단 관계자들의 선별 통행을 허용한 데 대해 "그동안 북한을 도와준 우리나라 국민과 정부를 우습게 알고 함부로 대하는 배은망덕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 친박연대 전지명 대변인
친박연대 전지명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측의 개성공단 통행 차단 조치의 속셈은 남북간 긴장을 고조시켜 국제사회 관심을 끌어 대미관계 개선 협상용 카드로 이용하고 한국을 압박하기 위한 의도된 행동"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대변인은 "정부는 더이상 합리적 대화와 '당근'만으로 북한의 근본적 태도 변화를 이끌어낼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이번 기회에 모든 수단과 방법을 써서 북한의 잘못된 '버르장머리'를 확실히 고쳐놔야 한다"며 "그것이 남북간 진정한 발전과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정부는 북한이 개성공단 통행을 재개하더라도 이것이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근본적 해결책은 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오늘의 개성공단 상황에 부합되는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북한에 "우리나라가 그동안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해 기울인 노력을 결코 간과해선 안 될 것"이라며 "지금처럼 북측의 의도대로 미래가 보장되는 형국은 절대 나타나지 않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엄포를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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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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