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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野, 4대강·세종시-예산안 연계 잘못"

정몽준 "野, 4대강·세종시-예산안 연계 잘못"

등록 2009.12.09 09:45

윤미숙

  기자

"4대강 사업, 경제 살리는 묘약"

【서울=뉴스웨이 윤미숙 기자】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9일 정기국회에서 예산안 처리가 무산된 것과 관련, "4대강이나 세종시 문제로 국가예산의 발을 묶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이날 KBS 1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번 예산에서 4대강 살리기 예산은 전체 예산의 1.2%밖에 되지 않는데, 이것을 핑계로 99%의 나라 살림을 내던져서야 되겠느냐"며 "야당이 4대강 사업과 세종시 문제를 예산안과 연계하는 것은 스스로 존재와 역할을 부정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야당은 4대강 사업에 예산이 많이 들어간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며 "매년 4대강의 수해복구 사업에 2조4천억원이 쓰여지는데, 4대강 사업을 마무리하면 고질적 예산낭비를 줄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4대강 사업으로 강줄기에 인접한 지역 모두에 혜택이 돌아가고, 침체된 지방경제에도 활력이 보태질 것"이라며 "4대강 사업이야말로 강을 잘 가꾸고 경제를 살리는 묘약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야당은 4대강 사업이 성공하면 정부 여당에 대한 지지도가 높아질까 두려워 반대를 한다고 하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대단히 실망스럽다"며 "이제 '반대를 위한 반대'는 그만 멈추고 의사당 불빝을 24시간 밝혀서라도 예산안 처리에 박차를 가하자"고 촉구했다.

또한 그는 세종시 수정 문제와 관련, "조만간 정부의 대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세종시는 국회에서 최종적으로 결론을 내야 할 문제로, 최선의 대안을 도출하는 것이 국회에 주어진 과제"라며 "정부 안이 나오면 그것을 놓고 치열하게 토론해 완성도 높은 대안을 함께 만들어내자"고 야당에 당부했다.

그는 특히 "혁신도시는 당초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며 "세종시와 함께 혁신도시는 지역균형발전의 튼튼한 견인차가 될 것이다. 한 치의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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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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