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청 사회복지 담당자 제작 UCC ‘우수상’

보건복지부 주관···근이영양증 앓고 있는 삼형제 아픔을 함께 나눠 행복을 찾아가는 이웃 이야기 담아

(광주=뉴스웨이 호남취재본부 정운석 기자) 보건복지부가 ‘제12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행복한 세상' 을 주제로 한 사진 및 UCC 공모전에서 광산구청 복지연계팀 김은수 주무관(32)이 UCC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UCC '행복 더하기+' 광산구청 홈페이지 캡쳐

김 주무관이 출품한 UCC 작품은 ‘행복 더하기+’ 로 희귀병인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10살, 8살, 4살의 어린 삼형제 아픔을 함께 나눠 행복을 찾아가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UCC는 광산구청 사례관리팀 담당자들이 나서 이웃과 함께 삼형제의 아픔을 나누는 장면을 담고 있다. 이들은 삼형제를 위해 방문학습, 재활치료에 나서고 KBS광주의 기부방송 ‘콘서트 Feel 2’의 제작을 이끌어냈다.

또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의 지원으로 모든 식구의 소망이었던 첫 가족여행을 실현시켰다.

김 주무관은 상과 함께 받은 상금 전액을 투게더광산에 기부했다. UCC 작품은 투게더광산 홈페이지(www.togethergwangsan.com)에서 볼 수 있다.

근이영양증은 몸속 근육이 말라 움직이지 못하면서 결국 자력으로 숨을 쉴 수 없어 사망에 이르는 병이다.

/정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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