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해경전철, 대중교통수단 입지 높아져

개통 1주년 기념행사, “Rail(來日)로 가는 지름길”펼쳐

[김해=뉴스웨이 경남취재본부 강우권 기자] 부산과 김해를 잇는 부산김해경전철의 사업시행자인 부산-김해경전철(주)(대표이사 권육상)와 운영사업자인 부산김해경전철운영(주)(대표이사 권오철)는 개통 1주년을 기념해 오는 17일부터 일주일 간 고객감사 이벤트, 장애우 초청 등의 행사를 펼치고 그동안의 수송실적을 분석해 발표했다.

개통 1주년이 되는 17일 퇴근시간대에는 부산-김해경전철을 주요 출퇴근수단으로 이용하는 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경전철 역사에서 감사기념품(머그컵)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간 부산김해경전철 홈페이지에 개통 1주년 축하메세지를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부산-김해경전철 홈페이지(www.bglrt.com)를 통해 무료 영화시사회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13일(목) 200명에게 무료 영화시사회(사상 롯데시네마)를 진행했다.

18일(14시~16시)에는 경전철 탑승이 힘든 장애우들을 초청해 경전철 시승과 김해국립박물관 관람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사업시행자(부산-김해경전철(주), BGL)와 운영사업자(부산김해경전철운영(주), BGM)는 17일 아침에 공동으로 가야대역 인근에서 경전철역 주위 환경정비 행사를 개최한다.

부산김해경전철은 2011.9월 개통 당시 일평균 30,755명의 승객이 이용 했으나, 일 년이 지난 현재(‘12.9월 기준)승객수는 35,193명으로 일일 5,000명 정도의 승객이 증가했다.

부산김해경전철은 1년간 누적이용승객이 11,659천명이며 경전철운행 거리는 340만km로 지구에서 달까지 4번 왕복하는 거리를 운행했다.

특히, 지난 7월 28일 탑승객 천만명을 돌파, 2012년 1월에는 개통 5개월만에 주중이용객수가 주말이용객수를 추월해 관광 위주 이용 형태를 벗어나 대중교통수단으로서 입지를 높였다.

부산-김해경전철(주) 김태욱 경영지원팀장은 “최소운영수입보장에 따른 지방재정부담과 사업시행자의 운영적자 문제는 사업시행자와 주무관청이 공동으로 해소해야 할 가장 큰 숙제다”며 “부산시‧김해시와 공동 또는 개별적으로 수요창출, 지방재정부담 완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 중이다”고 설명했다.

/강우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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