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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영 기자
등록 :
2013-01-09 14:37

수정 :
2013-01-17 16:07

가계대출 15개월째 감소세…주택 대출 큰 폭 줄어

은행의 가계대출이 소폭 하락했다. 지난해 말 취득세 감면 등으로 부동산 대출이 늘었지만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 양도 덕택이다. 은행별 가계대출은 15개월 연속으로 완만한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12년 11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에 따르면 전체 예금은행과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지난해 11월까지 가계대출 총 잔액은 653조1000억원으로 조사됐다.

대출잔액은 예금은행이 462조4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190조7000억원으로 조사됐다. 비은행은 상호금융(신용금고)가 122조9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새마을금고(36조6000억원), 신용협동조합(20조8000억원), 상호저축은행(9조원), 신탁·우체국예금(1조5000억원)순이었다.

총 가계대출은 지난해 10월 2조6000억원에서 11월 2조원으로 6000억원 줄었다. 이는 전년 같은달(3조700억원)에 비해 1조원 이상 줄어든 수치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이 가장 많이 줄었다. 담보대출은 10월 2조원에서 11월은 1조1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는 부동산 취득세 감면 등 부동산 활성화 대책으로 주택대출 규모는 늘었다. 그러나 주택대출이 줄어든 이유는 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 덕분이다. 모기지론 양도분은 전달 3조2000억원에서 11월 3조8000억원으로 늘었다. 그동안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 양도는 2조5000억원 수준이었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늘고 있는 추세다.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전달 6000억원에서 11월 9000억원으로 3000억원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7000억원에 1000억원으로 크게 줄었고 비수도권은 2조원에 1조8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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