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銀 '내 고장에 힘이되는 따뜻한 은행' 선포

25일 박영빈 경남은행장(우)이 최충경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남은행이 25일 지난해 경영성과를 되돌아보고 올해 경영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2013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박영빈 은행장을 비롯해 전 임원·본부 부서장 및 영업점장 그리고 영업성과 우수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어려운 경제여건과 저성장·저금리시대 장기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문양호 부행장은 이날 내실 있는 영업기반 강화·수익성 제고·혁신적 경영 효율화·중소기업지원강화·서민금융지원강화·일자리창출·지역은행 역할 강화를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 최충경 회장의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최 회장은 경남은행과 창원상공회의소 간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중소기업들의 활발한 기업활동을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 박영빈 은행장은 최 회장에게 감사패와 함께 '제 1호 명예 경은인 증서'를 전달했다.

박영빈 은행장은 CEO특강을 통해 "우리 경제가 익히 경험하지 못한 저성장·저금리시대의 장기침체국면에 진입했다"면서 "여시구진(與時俱進)의 자세로 새로운 시대정신에 맞춰 미래를 향해 함께 전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경남은행은 올해 캐치프레이즈로 '내 고장! 힘이 되는 따뜻한 은행'을 선포했다.

내 고장! 힘이 되는 따뜻한 은행에는 ▲지역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 강화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 서민 금융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 ▲지역 가계부채 안정화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민 문화예술 욕구 충족 등의 5개 실천 강령을 담고 있다.


임현빈 기자 bbee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