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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경기 회복 가시화···내수 경기는 거북이 걸음

국내외 경기 회복 가시화···내수 경기는 거북이 걸음

등록 2013.01.29 09:01

안민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가 7개월 연속 기준치인 100을 넘는 등 국내외 경기가 살아날 조짐이 보이고 있으나 내수 경기 회복은 아직 더딘 상황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8일 기획재정부(장관 박재완, 이하 기재부)와 각 연구기관에 따르면 지난 15일 OECD는 작년 11월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는 100.71로 전월대비 0.1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7개월 연속 기준치인 100을 웃돈 수치다.

더불어 우리나라의 수출 시장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미국은 지난해 12월 기존주택판매가 전년 대비 9.2%증가한 연 465만 채로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고 중국도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 증가율이 연 7.9%를 기록, 2년 만에 반등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2일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최근 경기 회복과 관련한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내수 시장의 체감 경기는 여전히 꽁꽁 얼어붙은 상황이다.

소비자심리지수(CSI)는 작년 3,4분기 연속 99를 기록해 2009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인 100 밑으로 하락했고 '업황전망 건강도지수'는 전월과 비교해 0.2포인트 하락한 82.2를 나타내며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따라 일각에서는 내수 경기를 활성화 하려며 정부의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경기 부양을 위한 추경예산 편성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관련해 기재부 한 관계자는 "일자리와 서민층의 생활 안정을 위한 사회간접자본 사업을 벌이는 등 국민의 체감도가 높은 분야를 위주로 예산을 조기 집행하면 하반기 내수 부양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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