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대한상의와 함께 중소기업 환위험 관리 협약

'환위험관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후 윤용로 외환은행장(사진 왼쪽)과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협약서를 함께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외환은행

외환은행과 대한상공회의소가 중소기업의 '환리스크'지원을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외환은행은 29일 서울 남대문 상공회의소 회관에서 '환위험관리 지원을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국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대한상의는 13만5000여개 기업과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경제단체로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환율 변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해법을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대한상의 회원사에게 다양한 환율 정보를 제공하고 외환은행이 독자 개발한 환리스크 관리 솔루션인 '헤지마스터'(HedgeMaster)로 환위험관리 기법과 환리스크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교육과 상담을 지원해 외환은행과 신규로 거래하는 기업에게는 각종 은행 수수료 할인도 진행한다.

이번에 신설된 '외국환컨설팅팀'의 체계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환위험관리 기법 전수는 물론 중소기업의 수출입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거래정보 등도 함께 제공한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환율의 급변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정책의 출발점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 앞으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하는 파트너로서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