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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규제 탓’ 롯데마트 설 선물세트 매출 전년比 4%↓

‘불황·규제 탓’ 롯데마트 설 선물세트 매출 전년比 4%↓

등록 2013.02.06 10:47

수정 2013.02.07 12:52

정백현

  기자

‘불황·규제 탓’ 롯데마트 설 선물세트 매출 전년比 4%↓ 기사의 사진

롯데마트의 설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설보다 4% 감소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1월 24일부터 12일간 설 선물세트 판매 동향을 살펴본 결과, 경기 불황과 영업 규제 등의 여파로 올해 설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설보다 4% 가량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과일과 채소 등을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친환경 선물세트’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17% 가량 늘었고, 불필요한 포장재를 줄여 가격을 낮춘 ‘포장재 절감 선물세트’의 매출도15% 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불황으로 가격 민감도가 높아 선물세트도 실속 상품을 선호하는 ‘알뜰 소비’가 두드러진 가운데,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이다.

롯데마트는 이를 감안해 과일, 수산, 생활용품 등의 품목에 친환경 간소 포장 선물세트의 물량을 지난해보다 30% 정도 늘리고, 친환경 간소 포장 선물세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9일까지 포장재를 반납할 경우 2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10일까지 ‘그린 선물세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멤버스 카드 포인트를 2배로 적립해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포장재 간소화 선물세트는 고물가 시대에 선물세트 구매 비용에 대한 가계 부담을 줄이고, 녹색 소비도 실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인 만큼 예년보다 물량을 대폭 확대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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