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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이전? 이후?···‘인선의 늪’ 빠진 朴의 선택은

설 연휴 이전? 이후?···‘인선의 늪’ 빠진 朴의 선택은

등록 2013.02.07 11:17

수정 2013.02.07 14:55

이창희

  기자

무수한 하마평과 우여곡절을 겪은 차기 정부 국무총리와 청와대 비서실장 인선 시기를 놓고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당초 새 정부 출범과 맞물려 총리 후보자 지명 마지노선은 6일로 알려졌지만 하루가 더 지난 7일까지도 인선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는 오히려 이날 오후 여야 대표들을 만나 북한 핵실험과 관련한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 때문에 총리 후보자와 비서실장 인선이 설 연휴 이후로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어차피 취임과 동시에 내각 출범이 어려운 만큼 인선에 여유를 가질 것이란 예상이다.

더욱이 북핵 문제가 국민적 관심사가 된 상황에서 당선자가 직접 발벗고 나서는 모습을 통해 안보를 강조하면서 그간 인선 혼란으로 인해 실추됐던 추진 동력을 회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반면 늦어도 설 연휴 직전인 8일에는 인선이 이뤄질 것이란 의견도 적지 않다.

박 당선자는 국무위원 인선을 위해 총리 후보자 지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데다 설 연휴 기간 동안 국민 여론이 환기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깔끔하고 확실한 인선의 모양새를 보여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는 상태다.

그렇지 못할 경우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고 이는 향후 국정운영 동력을 약화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

누구보다도 머리 속이 복잡할 박 당선자가 설 연휴를 앞두고 인선과 관련해 어떤 선택을 하게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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