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설 연휴에 내림세 이어가

설 연휴 등에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이 약세를 이어갔다. 취득세 감면 연장 통과를 앞두고 거래가 소강상태에 빠진 것도 한몫했다.

한국감정원은 1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맷값이 전주보다 0.06% 떨어졌다고 14일 밝혔다. 하락폭은 전주 0.05%보다 커졌다.

지역별 아파트 매맷값은 인천(-0.15%), 서울(-0.13%), 경기(-0.11%) 등 수도권이 하락(-0.12%)을 주도했지만 세종(0.25%), 경북(0.15%), 광주(0.13%) 등 지역은 상승했다.

전셋값은 이자수요 등으로 강원과 제주를 제외한 전 시도에서 올랐다.

정부부처 이전 수요로 세종시 아파트 전셋값이 1주일 동안 1.03% 상승했고 대전(0.34%), 경북(0.33%), 서울(0.25%) 등 전셋값도 강세를 나타냈다.

김지성 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