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5℃

  • 인천 6℃

  • 백령 7℃

  • 춘천 6℃

  • 강릉 8℃

  • 청주 6℃

  • 수원 5℃

  • 안동 5℃

  • 울릉도 11℃

  • 독도 11℃

  • 대전 6℃

  • 전주 7℃

  • 광주 7℃

  • 목포 8℃

  • 여수 9℃

  • 대구 6℃

  • 울산 6℃

  • 창원 6℃

  • 부산 8℃

  • 제주 8℃

수출입銀, 인니 부생가스 사업에 2억달러 금융지원

수출입銀, 인니 부생가스 사업에 2억달러 금융지원

등록 2013.02.14 20:58

수정 2013.02.14 20:59

임현빈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포스코에너지가 인도네시아에 건설하는 부생가스 발전사업에 1억9400만달러의 프로젝트 파이낸스 금융을 제공한다.

수출입은행은 14일 총 사업비용 2억7700만달러의 70%에 달하는 금융을 단독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수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포스코건설이 플랜트 부문에서 설계 및 자재 조달, 시공까지의 전 과정을 수주하는 EPC 계약자로 참여했다.

부생가스는 제철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뜻하며 이를 포집해 발전소의 연료로 사용하는 발전방식을 '부생가스발전'이라고 한다.

이 프로젝트는 인니 자카르타에서 서쪽으로 약 110km 떨어진 찔레곤(Cilegon)시 포스코 일관제철소 건설부지 내에 부생가스 발전소를 만드는 사업이다.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연간 55억㎥의 부생가스를 활용해 15억kWh 규모의 전력을 생산, 이를 전량 다시 제철소에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 기업 최초로 해외에 부생가스 발전소를 건설하는 이번 사업은 환경 보호 효과가 높은 대표적인 녹색 프로젝트로 손꼽히고 있다. 제철소에서 버려지는 부생가스를 발전연료로 사용해 자원 재활용과 대기오염물질 저감 등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현재 UN 기후변화협약 사무국에 청정개발체제 사업으로의 인증도 추진 중이다. 청정개발체제는 지난 1997년 기후변화협약 총회에서 채택된 교토의정서의 제12조 규정에 따라 지구온난화 현상 완화를 위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 제도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