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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외채무 최초 4000억달러 초과 ‘사상 최대’

작년 대외채무 최초 4000억달러 초과 ‘사상 최대’

등록 2013.02.20 11:50

임현빈

  기자

작년 대외채무 최초 4000억달러 초과 ‘사상 최대’ 기사의 사진


작년말 기준으로 우리나라가 외국에 갚아야 할 외채보다 받아야 할 채권이 1225억달러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6년간 최고치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12년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외채권 잔액은 392억달러 늘어난 5359억달러, 대외채무는 147억달러 증가한 4134억달러로 집계됐다.

대외채권과 채무가 각각 5000억달러, 4000억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외채권의 증가는 통화당국의 준비자산이 206억달러 늘어났기 때문이다. 채권 증가액은 장기(113억달러)보다 단기(279억달러)가 많았다.

외채는 예금취급기관의 단기차입금 상환(-107억달러)이 증가하면서 단기외채가 1267억달러로 축소됐다.

반면 장기외채는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에 따른 우리나라 국고채·통안채의 투자수요 증가와 기업의 해외채권 발행 확대로 254억달러 늘었다.

우리나라의 순대외채권액은 245억달러 증가한 1225억달러로, 2006년(1557억달러) 이후 가장 많았다.

채무 가운데 단기외채비중은 2011년 34.5%에서 30.6%로 낮아져 1999년(29.7%) 수준에 근접했다.

작년말 우리나라의 대외투자 잔액은 8420억달러, 외국인 투자잔액은 9450억달러를 기록했다. 대외투자는 883억달러, 외국인투자는 1068억달러 증가했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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