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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유 미소금융이사장 사의 "새정부 부담 덜겠다"

김승유 미소금융이사장 사의 "새정부 부담 덜겠다"

등록 2013.02.20 15:30

최재영

  기자

김승유 미소금융재단 이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김 이사장은 2009년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했고 작년 2월 연임에 성공해 임기가 2년 가량 남은 상태다.

금융위원회는 20일 "김 이사장이 최근 미소금융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사표는 대통령이 수리 하기 때문에 언제 수리가 될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이 사표를 제출한 것은 새정부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는게 금융권의 분석이다. 미소재단 이사장직은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다. 김 이사장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이후까지 이사장직을 지키는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 이사장은 이명박 대통령과 고려대 동기로 그동안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맡았고 지난 3월 회장직을 그만두면서 미소금융 이사장을 맡았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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