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대검 중수부 폐지 공감대 형성 빨리 진행할 것”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가 대검 중앙수사부 폐지 여부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민병두 민주통합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하며 적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대검 중수부 폐지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박근혜·문재인 후보가 동시에 내세웠던 공약으로, 현재 야권의 정부조직 개편안과도 맞물려 있어 새 정부 초반 대대적인 검찰개혁이 이뤄질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한편 정 후보자는 북한 핵실험과 관련해 “우리 안보에 대한 도전”이라며 “억지를 바탕에 두고 대화를 지향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북 특사에 대해서는 “지금은 시기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