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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파이팅 코리아! 다시뛰자 한국건설⑦]-현대산업개발

등록 2013.02.26 09:15

남민정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와 지속하는 국내 건설경기 불황 여파로 업계의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건설사들은 해외시장을 확대하는 등 생존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뉴스웨이>는 국내 건설사들이 불황을 이겨내는 다양한 방식을 ‘파이팅 코리아! 다시뛰자 한국건설’ 기획 시리즈에 담고자 한다.<편집자 주>

-현대산업개발 기사의 사진

현대산업개발은 불황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올 초 박창민 사장이 지속성장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분명히 하고 각자가 혁신하고 헌신해 개인과 기업이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을 강조한 것은 이를 방증한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고 건설시장 내 생존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전사적으로 위기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현산은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각 현장의 안전과 기사업지 관리, 서비스 질 향상 등을 위해 QCS(Quality Customer Satisfaction)팀, 업무개선팀, 안전환경관리팀 등을 사장 직속으로 소속을 변경했다. 환경 변화에 효율적이고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각 본부와 팀을 통폐합하는 등 역할을 조정했다.

올해는 ‘투자효율 극대화’ ‘리스크 최소화’ ‘수익 극대화’ 3대 원칙을 중심으로 효율적 영업활동에 집중할 전망이다. 돌발성 위험의 선제관리와 다른 기업 간 협력관계를 넓혀 해외사업 수주 기반도 구축할 계획이다.

품질 체크 애플리케이션을 자체 개발해 품질·하자 통합 이력 관리제를 시행할 예정이며 설계 단계별로 치밀한 공사 원가를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3대 핵심 주거성능 기술’인 관리비 절감 아파트 구현, 주거 쾌적성 극대화 확보와 아이템별 비용분석에 의한 적용성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수주 전담자나 공헌자를 포상하는 수주 King 제도(가칭)와 수주상위팀에 가점을 부여하는 MBO 인센티브 등을 도입해 직원들에게 수주를 장려할 예정이다.

현산은 현재 임직원을 위해 매달 통섭과 창조적 사고를 늘릴 수 있도록 지식경영특강을 진행 중이다. 자사 고유 기술전문가이자 분야별 최고 전문가인 ‘아이마스터’와 젊은 현장소장을 양성하기 위한 ‘스마트리더’ 등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지난해 아파트, 오피스텔, 도시재생사업 (리모델링) 포함해 총 1만1209가구를 공급한 현산은 올해 총 9322가구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별내, 대구 월배 등 수도권과 지방 유망 택지개발지구에서 4192가구를, 자체 도시개발사업인 수원 아이파크 시티에서 아파트와 주상복합 등 총 1510가구를 내놓는다. 서울과 광주지역을 중심으로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3620가구를 공급한다.

박창민 사장은 “소통과 내부 역량의 융합을 통한 집단지성을 실천하기 위해 적극적인 자세인 헌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남민정 기자 minjeongn@

뉴스웨이 남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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