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이 특수교육을 받는 학생을 대상으로 전자카드를 발급한다. 이 카드는 부산시교육청에서 선정한 특수교육 학생(2800여명)에 대한 치료비 결제지원과 본인 인증을 위해 마련된다.
부산은행은 26일 부산시교육청과 '특수교육대상자의 치료 지원을 위한 마중물 전자카드 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은행은 마중물 전자카드 정산시스템 구축, 유지·관리, 전자카드 제작·발급 등을 총괄 수행한다.
박세호 부산은행 카드사업부장은 "협약식을 통해 장애인들뿐만 아니라 금융거래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난달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카드를 발급해 시각장애인들의 고충을 덜어주고 있다. 또 최근 지방은행 최초로 웹 접근성 인증마크를 획득해 거동이 불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장애인 전용 인터넷뱅킹인 '어울림 서비스'를 개시하기도 했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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