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김 회장은 26일 임직원 대상 설명회를 열고 워크아웃이 개시되면 재무구조개선을 거쳐 반드시 회사를 정상화시킬 것을 약속했다.
김 회장은 “투자자들이 쌍용건설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해외에서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회사가 정상화되면 제2의 부흥기를 맞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채권단에 큰 빚을 졌다. 최선을 다해 정상화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쌍용건설만 잘 되면 거취에 대해선 상관없으며 중요한 것은 쌍용건설의 생존이다”라고 강조했다.
금융감독원과 채권은행단은 이날 쌍용건설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개시를 결정하는 쪽으로 합의했다.
쌍용건설 워크아웃은 내달 4일 채권금융기관 협의회에서 금융기관 75% 이상이 동의하면 개시된다. 워크아웃이 시작되면 실사를 거쳐 출자전환과 채권상환 유예, 이자 감면 등 정상화 방안이 추진된다.
남민정 기자 minjeongn@
뉴스웨이 남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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