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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위에둥' 철저한 현지화 中 누적판매 100만 대 달성

현대차, '위에둥' 철저한 현지화 中 누적판매 100만 대 달성

등록 2013.02.28 09:27

수정 2013.02.28 09:37

윤경현

  기자

베이징현대의 위에둥이 중국시장의 철저한 분석과 현지화 전략의 성공으로 100만 대를 돌파했다.

현대차, '위에둥' 철저한 현지화 中 누적판매 100만 대 달성 기사의 사진

현대차는 베이징현대(현대차 중국 합자법인)의 현지 전략 차종 ‘위에둥(아반떼HD 중국형 모델)’이 2008년 4월 시장에 선을 보인 후 약 4년 10개월 만인 이번 달 26일로 중국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위에둥은 2009년 239,449대가 판매돼 현대·기아차가 중국에서 판매한 차종 중 최초로 연간 20만 대 판매를 넘어섰으며, 2010년 23만3344대, 2011년 19만995대, 2012년 21만3974대 등 꾸준이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GM 엑셀르(5년 5개월), 폭스바겐 제타(11년 7개월), 포드 포커스(7년) 등 위에둥의 동급 유력 경쟁 차종들이 중국 출시 후 100만 대를 돌파하기 까지 걸린 시간을 감안하면 4년 10개월 만에 누적판매 100만 대를 돌파한 위에둥의 판매 속도는 단연 돋보인다.

위에둥이 이렇게 중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중국 소비자에 대한 철저한 이해 덕분이다.

현대차는 2008년 베이징현대 2공장의 준공으로 ‘현대·기아차 중국 100만대 생산체제’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더욱이 현대차는 베이징올림픽으로 급증할 것이 예상되는 중국에서의 제 2의 도약을 이끌 히트 차종이 필요했다.

이에 현대차는 현지 소비자 및 자동차 전문가와의 설문 조사를 통해 중국인의 기호와 감성 등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차의 개발에 착수했다. 디자인은 중국인이 좋아하는 유럽형 스타일에 현지고객 특성에 맞게 크고 화려함을 강조한 중대형차 이미지가 느껴지게 했다.

차명도 다이나믹한 개성을 표현하는 을 합쳐 ‘위에둥’으로 정했다.

현대차가 중국시장 진출 초기에 아반떼 XD, EF 쏘나타 등 신형 모델로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켰다면, 외관 디자인 등에 중국 고객들의 기호와 감성을 적극 반영한 현지 전략형 차종 ‘위에둥’으로 제 2의 도약을 노린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 최대 시장인 C 세그먼트에서 위에둥, 랑동 등의 안정적 판매를 기반으로 D 세그먼트 및 SUV 모델 등 상위 차종의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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