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 "SK하이닉스,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주가 랠리"

LIG투자증권은 6일 SK하이닉스가 본격적인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실적이 나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LIG투자증권 최도연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적자전환 이후 실적 정체 구간이 나타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시장의 확신이 부족하다"며 "또 지난 2년간 상고하저의 DRAM 가격흐름 경험 때문에 하반기 DRAM 가격에 대한 시장의 확신도 낮은 상태이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과도한 우려는 불필요하다"며 "학습효과로 DRAM 업체들의 가격방어 전략이 뚜렷하고 하반기 DRAM 공급부족 전망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에 따르면 향후 SK하이닉스 실적 개선은 큰 폭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그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580억원, 하반기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을 나타낼 것이다"며 "SK하이닉스의 수익 구간은 적어도 2014년까지 이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박지은 기자 pje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