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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세종에 등 돌린 수요자들 ‘위례’ 쳐다본다

동탄2·세종에 등 돌린 수요자들 ‘위례’ 쳐다본다

등록 2013.03.12 14:41

김지성

  기자

올해 총 5063가구··· 5월 공공 1673가구 공급

높은 인기를 구가하던 동탄2신도시와 세종시 분양시장에 이상 기류가 발생하면서 위례신도시 분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동탄2신도시와 세종시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떨어진것은 공급과잉에 따른 수급 불균형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견본주택에 방문객이 대거 몰린 것을 보면 반드시 공급이 넘쳐났기 때문이라는 설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그렇다면 무엇 때문일까? 시장에서는 동탄2신도시와 세종시의 부진이 수요자의 최대 관심인 입지여건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한 건설사 분양 관계자는 “이번 분양에는 동탄2신도시는 시범단지, 세종시는 청사주변단지라는 황금입지가 없다”며 “분양가 등 세부요인 이전에 입지로 시선을 끌어야 하는데 그 부분이 미흡했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오는 5월 분양에 들어가는 위례신도시에 시장의 눈이 집중되고 있다. 수도권 유일의 강남권 신도시인 위례는 강남권의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뛰어난 입지를 갖췄다. 여기에 인근 지역보다 싼 분양가로 인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실제 지난해 8월에는 침체한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도 청약 성공을 거둔 곳이 바로 위례신도시다. 대우건설이 선보인 위례 첫 민간 분양 ‘송파푸르지오’는 전용 106~113㎡ 중대형임에도 최고 24대 1, 평균 4.3대 1의 청약경쟁률를 기록했다.

ⓒ부동산써브ⓒ부동산써브


올해는 6개 단지 총 5063가구가 공급된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5월 1개 단지 1673가구(공공), 6월 3개 단지 2001가구, 하반기 1개 단지 696가구가 예정됐다. 주택형은 민간은 전용 85㎡ 초과, 공공은 75·84㎡로 구성된다.

5월에는 하남시도시개발공사가 송파구 장지동 위례 A3-8블록에서 전용 75·84㎡ 공공 1673가구를 공급한다. 6월에는 하남시 위례 A3-7블록에서 현대엠코가 전용 99~101㎡ 970가구를 선보인다.

같은 달 삼성물산은 성남시 위례 A2-5블록에서 전용 99~134㎡ 410가구를 공급한다. 현대건설도 성남시 위례 A2-12블록에서 전용 621가구를 내놓는다. 주택형은 미정이다.

10월에는 대우건설이 성남시 위례 A2-9블록에서 전용 99㎡ 단일 주택형으로 693가구를 공급한다. 신안은 하반기에 하남시 위례 A3-6b블록에서 전용 101㎡ 단일 주택형으로 696가구를 분양한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송파 위례가 3.3㎡당 1850만원 대에 나온걸 고려해 예정분양가를 성남 위례 1700만원 중반, 하남 위례 1600만원 중반을 점치고 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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