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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이래 최대 '용산개발', 주가 흔드나?

단군 이래 최대 '용산개발', 주가 흔드나?

등록 2013.03.14 15:16

박지은

  기자

건설, 금융, 관광 등 참여업종 다양..부도시 피해 불가피

용산국제업무지구개발 사업이 부도 위기에 내몰리게 되면서 관련주들의 주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단군 이래 최대 개발'이라고 불린만큼 대형 사업이었기 때문에 부도 위기에 따른 여파가 적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번 디폴트 사태로 주가가 가장 크게 떨어진 기업은 롯데관광개발이다.

14일 롯데관광개발은 개장 직후 하한가까지 떨어져 전날보다 1410원(14.92%) 낮은 80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용산개발사업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롯데관광개발은 용산개발의 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의 2대주주다. 총 17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적 투자자 중 하나인 KT&G도 이번 파장에 영향을 받고 있다.

KT&G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100원(1.46%) 떨어진 7만4100원에 거래됐다. KT&G는 드림허브에 1.5%(150억원 출자)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피해를 보고 있는 기업은 이 뿐만이 아니다. 이번 사업에 건설 투자자로 참여했던 다수의 건설주들의 주가도 흔들리고 있다.

건설사 중 가장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섰던 삼성물산은 이날 강보합세를 보였다.

장 중에는 1100원(1.70%) 떨어지며 6만37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삼성물산은 드림허브의 지분 6.4%(640억원 출자)를 보유하고 780억원의 랜드마크빌딩 시공권을 가지고 있다.

드림허브에 200억원을 출자한 GS건설도 하락세다.

이날 같은 시간 GS건설은 1000원(1.86%) 떨어진 5만2700원에 거래됐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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