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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 위험 높은 상호금융조합 중점 관리

수신 위험 높은 상호금융조합 중점 관리

등록 2013.03.14 18:43

최재영

  기자

앞으로 수신이 크게 늘거나 부실자산이 높은 상호금융조합은 '중점관리조합으로 선정돼 금융당국의 검사를 받는다. 정부는 현재 500여곳을 중점관리대상으로 보고 올해 금감원과 중앙회와 함께 전수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14일 "2월말 도입한 상호금융 조기경보시스템(EWS)'을 통해 2월 수신이 급증하고 고위험 자산운용 등 잠재리스크가 있는 '중점관리조합'을 선정했다"며 "5개 핵심지표를 기초로 약 500개 조합에 대해 선정 완료하고 6일부터 검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조합은 전체 3759개 조합 가운데 13% 수준으로 신협, 농협, 수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다. 금융위는 2월 초 조기경보시스템을 도입하고 수신 증가율, 비조합원 대출비중, 권역외 대출 비중, 회사채 비중, 고정이하여신비율 등 5개 핵심지표를 설정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조기경보시스템 도입으로 상호금융조합 수신은 해당 월에만 7175억원 감소했다"며 "수신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세후 금리 수준 등을 감안할 때 시중 여유자금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예금금리 변동과 예금 증감 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수신이 늘어나는 조합에 대해서는 감독과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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