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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맞아?” 野, 채동욱에 이례적 덕담 세례

“청문회 맞아?” 野, 채동욱에 이례적 덕담 세례

등록 2013.04.02 16:54

수정 2013.04.02 16:57

이창희

  기자

그간 인사청문회에서 ‘투사’로 돌변했던 야당 의원들이 채동욱 검찰총장 후보자에게는 의혹이 아닌 덕담을 건네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채동욱 검찰총장 후보자. 연합뉴스채동욱 검찰총장 후보자. 연합뉴스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여야 의원들은 채 후보자의 신상 관련 의혹은 최소화하고 임무수행 능력 검증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야당 의원들은 채 후보자를 향해 “파면 팔수록 미담만 나온다더라(박범계)”, “박근혜 정부 인사에는 어울리지 않는, 하자가 없는 도덕성을 갖고 있는 것 같다(박지원)”라며 칭찬과 덕담을 선사했다.

법사위원장인 박영선 의원도 “청문회 당일 자료 제출 요구가 없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자료 제출 시한을 넘기지 않고 빨리 해준 점, 청문회 준비팀도 많은 노고를 해준 점에 대해 칭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채 후보자는 최근 검찰 비리·추문과 관련해 “검찰 간부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아울러 검찰 비리 발생시 외부수사관 수사체제 구축과 검사 적격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시 퇴출, 불법이득 취득시 징계부과금제도 도입 검토, 비리 검사에 대한 변호사 개업 제한 검토 등의 대책을 내놨다.

국정원의 불법 정치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서도 “취임하면 사건의 전모를 파악하고 점검하겠다”묘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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