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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수주 일자리·외화 ‘한방에’

해외건설 수주 일자리·외화 ‘한방에’

등록 2013.04.03 14:24

김지성

  기자

신완철 한화건설 상무 국회서 사례 발표

신완철 한화건설 상무가 이라크 신도시 일자리 창출 사례를 발표 중이다. 사진제공=한화건설신완철 한화건설 상무가 이라크 신도시 일자리 창출 사례를 발표 중이다. 사진제공=한화건설


국내 건설시장 침체 돌파 방법으로 해외건설 수주가 자주 거론된다. 해외건설은 일자리 창출과 외화 획득을 할 수 있어 대부분의 건설사가 역점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3일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는 이종진 의원(국토교통위원회)이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가 주관,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해외건설 5대 강국 진입 및 일자리 창출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이종진 의원, 여형구 국토교통부 제2차관, 최재덕 해건협 회장, 김현중 한화건설 부회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건설관련부처 직원 및 연구원, 업계 관계자 등 약 300여명이 참관했다.

특히 지난해 5월 우리나라 해외건설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신도시 건설 사업(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을 따낸 한화건설의 ‘이라크 신도시 일자리 창출 사례’ 발표가 있었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수도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km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1830ha(550만평) 분당급 규모(여의도의 6배)의 신도시를 짓는 공사다.

신완철 한화건설 상무는 “7년에 걸쳐 진행되는 이 사업에는 100여개 국내 중소 자재 및 하도급 업체와 함께 1500여명의 국내인력이 이라크에 진출한다”며 “제2의 중동 붐과 더불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성공적인 동반성장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건설은 연인원으로 환산 시 55만명이 넘는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 투입인력 중 10%는 50대 후반 중동건설 유경험자들로, 나머지 90%는 청년층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또한 김승연 회장이 강조하는 능력중심의 인재채용 이념을 반영해 고졸채용자도 지속해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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