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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누드사진’ 해명···논란 불식될까

심재철, ‘누드사진’ 해명···논란 불식될까

등록 2013.04.12 10:42

수정 2013.04.12 11:15

이창희

  기자

국회 본회의 중 누드사진 검색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20여일 만에 공식적인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그의 해명에도 논란이 가라앉을지는 미지수다.

심 최고위원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해명에 나섰다. 이에 따르면 심 최고위원은 누군가가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와 이를 클릭하자 누드사진이 뜨는 바람에 황급히 접속을 종료했다. 이어 누드사진 사이트가 성인 인증없이 무제한 살표되는 데 대해 의문이 들어 포털에서 직접 검색해 본 것.

그는 “구글에서 ’누드사진’ 키워드를 검색해 1분간 웹문서 목록만 훑어봤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심 최고위원은 이날 청소년이 갖고 있는 스마트폰의 유해콘텐츠 차단을 의무화하는 ’청소년보호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이에 민주통합당은 납득이 되지 않는 해명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자신의 정치적 구명을 위해 엉뚱하게 청소년들을 끌어다 대는 그 속이 뻔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심 최고위원이 자신의 누드검색 장면을 보도한 인터넷 언론 ‘민중의 소리’를 문제삼은 데 대해 박 대변인은 “문제는 자기가 일으켜놓고 이를 비판한 언론에 대해 좌파매체라는 엉뚱한 소리를 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그는 또한 “흡연피해의 심각성을 고발하기 위해서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담배를 피우고, 음란업소의 문제점을 체험하기 위해서 음란업소 체험에 참여하겠다는 태도”라며 “자신의 철부지 행동이 용납 받을 수 있다고 자신한다면 공식적으로 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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