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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시장

[1분기 부동산 결산]재건축시장

등록 2013.04.15 13:09

수정 2013.04.15 13:19

김지성

  기자

강남권 사업추진 가시화·대책 기대감 3.49% ↑

전국 부동산시장 지표인 강남 재건축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오랜 침묵을 깼다.

부동산써브는 1사분기 강남권 재건축 시장 평균 매매 변동률이 3.49%로 전 분기(-1.66%)와 비교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주로 사업 추진이 가시화된 단지가 오름세를 이끌었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1~4단지,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1,2차,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1~4단지, 서초구 잠원동 대림 등이다.

강남구는 4.94%로 강남권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작년 말 개포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되면서 불확실성이 제거된 개포동 주공1~4단지가 고르게 상승했다.

관련 지역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개포동 주공1단지 50㎡는 8500만원 오른 8억원, 주공3단지 43㎡는 6500만원 오른 7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송파구도 4.91%로 크게 올랐다.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이주를 시작한 가락시영1,2차의 영향이 컸다.

실제 가락동 가락시영2차 56㎡는 8250만원 오른 7억1500만원, 가락시영1차 49㎡는 5250만원 오른 5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잠실동 주공5단지 112㎡는 삼성SDS 잠실 이전 호재에 영향을 받아 3500만원 오른 9억2500만원을 나타냈다.

작년 4분기 -4.11%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하락했던 강동구는 3.14%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둔촌동 둔촌주공1~4단지는 지난 1월 ‘부분 종상향’이 결정되면서 크게 올랐다. 둔촌주공4단지 102㎡는 6500만원 오른 6억9000만원, 시공사 선정을 앞둔 상일동 고덕주공2단지 59㎡는 1750만원 올라 5억5250만원을 기록했다.

서초구는 0.59%로 강남권 중 상승폭이 가장 적었다. 하반기 일반분양을 앞둔 잠원동 대림 114㎡는 9000만원 오른 9억3000만원을 나타냈다. 한강변 반포동 주공1단지도 3000만원 올라 10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새 정부 첫 부동산대책이 발표되면서 시장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며 “강남 재건축은 정부 대책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해 왔던 만큼 대책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가격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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