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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버거킹 리필 서비스 중단 꼼수다”

소비자, “버거킹 리필 서비스 중단 꼼수다”

등록 2013.04.17 18:56

수정 2013.04.17 19:12

안민

  기자

음료 리필 업무 때문에 서비스가 지연된다는 이유로 버거킹이 음료수 리필 서비스를 중단하자 소비자들은 불만의 목소리를 토하고 있다.

버거킹이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4일부터 음료 리필 서비스가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에 경기도 부천에 사는 이상민 씨(25)씨는 “음료수를 리필해 주는데 시간이 그렇게 오래 걸리지도 않는데 이 같은 결정을 내리는 건 받아 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또 서울 목동에 거주하는 한 소비자는 “버거킹의 리필 서비스 중단은 비용을 줄이기 위한 꼼수 같다. 피해를 보는 건 소비자들이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외국계 패스트푸드점이 음료 리필 서비스를 중단한 것은 맥도날드도 마찬가지다.

이번 결정에 대해 버거킹 관계자는 “현재 셀프 리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일부 매장의 경우는 리필 서비스가 계속되지만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매장에서는 중단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면 롯데리아와 KFC는 음료 리필 서비스를 여전히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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