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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현대차 실적 선방에 안도감...16.29P 상승 마감

[시황] 코스피, 현대차 실적 선방에 안도감...16.29P 상승 마감

등록 2013.04.25 15:14

수정 2013.04.25 15:16

장원석

  기자

코스피지수가 현대차의 실적이 예상외로 견조하다는 시장 반응이 지수를 끌어올려 소폭 오른체 마감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6.29포인트(0.84%) 오른 1951.60에 장을 마감했다.

우리투자증권 김병연 연구원 "현대차가 실적 발표하면서 나름대로 실적이 견조하다고 시장에서 판단하면서 1분기 기업 어닝에 대한 불안감을 잠재웠다"며 "투자자들이 현재 주가 수준이 싸다는 생각을 하면서 주가가 오른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팔자'에 나섰지만 기관이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05억원, 477억원을 순매도 했지만, 외국인은 1850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은 매수우위를 보였다.

차익거래에서는 382억6600만원 순매수 됐고, 비차익거래에서는 1732억9400만원이 순매수돼 총 2115억6000만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철강금속(1.77%), 운수장비(4.04%), 화학(1.22%) 업종이 소폭 상승했고, 전기가스업(2.62%), 음식료업(1.32%), 의약품(0.68%) 등이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오른 종목이 많았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0.54%(8000원) 오른 149만4000 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5.68%), 현대모비스(4.26%), 기아차(1.37%) 등 현대차 3인방이 모 두 올랐고 한국전력(3.10%), LG전자(1.67%) 등이 소폭 내렸다.

주요 아시아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니케지수는 전일 대비 120.98(0.87%)포인트 오른 1만3965.5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1.96(0.02%)포인트 내린 8021.75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5.60원(0.50%) 내 린 1112.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1(0.78%)포인트 오른 559.40을 기록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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