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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경제지표 중요···기대치 낮아 ‘쇼크’는 없을 것

[주간증시전망] 美·中 경제지표 중요···기대치 낮아 ‘쇼크’는 없을 것

등록 2013.04.28 22:48

수정 2013.04.29 08:12

박지은

  기자

ECB 금리인하 外人 수급 결정

이번주(29일~5월3일) 국내 증시는 다음달 1일 발표되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 지표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 여부와 지난주에 이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중요한 변수 중 하나다.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37포인트(1.98%) 상승하며 반등을 보였다.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진 가운데 GS건설의 1분기 실적으로 불거진 어닝쇼크에 대한 우려가 점차 감소했다.

외국인들은 여전히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1조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셋째주(15일~19일)보다는 훨씬 줄어든 200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번주에는 중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미국의 공급관리자협회(ISM)제조업지수 등 글로벌 경제지표가 지수 등락 결정하는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 이슈가 외국인의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에도 신한금융지주 등 금융업을 시작으로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시장에 공개될 예정이다. 따라서 개별주 위주의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5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코스닥은 이번주에도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8일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 지수가 1930~1960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매 월초에 발표되는 중국과 미국의 경제 지표 등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경기 개선세가 둔화되며 지표에 대한 기대는 낮아진 상태다”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경제지표가 지수 상승 모멘텀은 되기 힘들 것이다”며 ”실적에 따른 개별주 중심의 국내 증시가 움직일 것이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 이다슬 연구원은 1920~1990선에서 코스피 지수가 움직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다음달 2일 예전된 ECB 정례회의의 금리 인하 여부가 코스피 지수에 영향을 줄 것이다”며 “금리 인하가 결정되면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돼 국내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 인하 결정 전까지는 이슈에 관한 사안들이 부각 될 가능성이 높다”며 “금리 인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뉴스와 커뮤니케이션 등에 지수가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KDB대우증권 장희종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가 북한 이슈와 같은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한 현재 정도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다음주도 많은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다”며 “실적 자체에 대한 기대가 많이 낮아진 상태이고 지수에도 반영된 상황이기 때문에 1분기 실적보다는 향후 전망이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중소형주 중심의 강세로 코스닥 상승은 이번주에도 이어질 것이다”며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실적이 생각보다 나은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 매력이 부각되는 기업들이 주목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KTB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가 최저 1930에서 최고 1970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주의 보인 코스피 지수의 반등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낮아진 경제지표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상태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번주에는 신한지주를 시작으로 현대모비스, 삼성엔지니어링, 제일모직 등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SK텔레콤 등 통신주들의 실적도 발표된다.

해외에서는 미국의 고용지표, ISM제조업 지수, 중국의 제조업PMI 발표가 예정돼 있다. 오는 2일에는 ECB의 기준 금리가 공시된다.

한편, 다음달 1일에는 근로자의 날로 국내 증권시장이 휴장한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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