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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기관 ‘사자세’에 코스피 1960선 회복

[시황] 外人·기관 ‘사자세’에 코스피 1960선 회복

등록 2013.04.30 15:49

수정 2013.04.30 15:58

박지은

  기자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만에 반등해 1960선을 회복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외국인 수급 개선이 지수를 끌어 올렸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25포인트(1.20%) 오른 1963.95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증권 류용석 연구원은 “다음달 2일에 열리는 ECB 통화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지수가 상승했다”며 “금리 인하 정책은 유로존이 긴축카드를 버리고 성장카드를 취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류 연구원은 “유로존의 경기 개선은 중국의 수출을 늘려 결국 국내 산업, 소비재에 호재가 될 것이다”며 “그래서 이날 삼성전자를 비롯한 소재, 산업재 주식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인은 대거 팔자세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3587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262억원을, 기관은 3513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를 보였다.

차익거래에서는 2144억300만원 순매수 됐고 비차익거래에서도 2185억8800만원이 순매수돼 총 4329억9100만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전기전자(2.14%), 종이목재(1.97%), 제조업(1.62%), 철강금속(1.61%), 운수창고(1.59%), 음식료업(1.47%), 건설업(1.43%), 기계(1.33%) 등이 올랐다.

의료정밀(4.51%), 전기가스업(1.70%), 은행(0.95%) 섬유의복(0.6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은 올랐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만9000원(2.63%) 오른 152만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현대차(1.27%), 포스코(0.48%), 현대모비스(1.63%), 기아차(1.11%), 삼성생명(0.93%), SK하이닉스(1.185) 등도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2.31%), 신한지주(0.39%), SK텔레콤(1.28%), LG전자(0.45%) 등은 내렸다.

주요 아시아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니케지수는 전날보다 23.27포인트(0.17%) 하락해 1만3860.8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63.92포인트(0.80%) 오른 8093.66을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3.0원 오른 1085.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장초반 570선을 넘어서며 시작한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49포인트(0.79%) 떨어진 563.87를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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