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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근 BBQ회장 “창조경제 모델 만들어 갈 것”

윤홍근 BBQ회장 “창조경제 모델 만들어 갈 것”

등록 2013.05.02 16:36

이경화

  기자

윤홍근 BBQ회장 “창조경제 모델 만들어 갈 것” 기사의 사진

“와타미와의 합작을 통해 양사의 강점을 융복합해 현 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창조경제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다”

윤홍근 제너시스 BBQ회장은 2일 와타미 강남 1호점 매장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서 “지난 18년간 토종브랜드를 고집해왔지만 세계 최고 프랜차이즈 그룹으로 우뚝 서기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의 합작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제너시스 BBQ는 일본 외식기업 와타미와 합작사인 ‘GNS 와타미 푸드 앤 베버리지 서비스’를 설립, 첫 사업인 일본식 캐주얼 레스토랑 와타미 1호점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 진출을 강화해 나간다는 것.

윤 회장은 “토종브랜드만으로 전 세계 최대 프랜차이즈 그룹이 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면서 “외국기업의 경쟁력을 토종브랜드와 융·복합시켜 오는 2020년까지 전 세계 5만개 매장을 개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픈을 준비하면서 양사의 200여명 임직원단이 본사·농장, 물류센터, 교육기관 등을 약 10여 차례에 걸쳐 상호 방문해 인적 교류를 확대해 왔다”며 “일본 와타미 기업은 직영점만으로 운영해왔기 때문에 양 기업의 강점을 융합하면 높은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최근 동반성장위원회의 대기업 음식점업 출점 제한 결정과 관련해선 “불합리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윤 회장은 “자율경쟁체제에서 규제를 한다는 것은 경쟁력을 약화시킬 우려가 있다. 국내에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해외시장에서도 힘들다”면서 “그러나 전체 사회분위기가 동반성장을 원하고 정부가 권고한다면 동반성장위의 결정을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 회장은 “제조업뿐만 아니라 경쟁력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창조경제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GNS 와타미는 이번 강남 1호점을 시작으로 5월 말에는 종로인근에 2호점을 오픈하며 향후 전국 주요 상권에 진출할 예정이다. 또 와타미 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와테이, 키친제이, 노인요양, 도시락 배달 등 사업의 국내도입 추진을 계획 중이다.

GNS 와타미는 첫 캐주얼 레스토랑 와타미 한개 매장에서 연매출 40억원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최종 목표인 100개 매장으로 총 4000억원의 연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경화 기자 99-@

뉴스웨이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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