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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시장선도 잘 돼 갑니다”

LG이노텍 “시장선도 잘 돼 갑니다”

등록 2013.05.13 08:55

수정 2013.05.13 08:56

강길홍

  기자

LG이노텍 “시장선도 잘 돼 갑니다” 기사의 사진

LG이노텍이 올해 사상 최대 매출 목표인 6조원 달성과 시장선도를 위한 역량 구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세계 경기 침체로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력사업 및 성장사업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확대로 매출 6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5조31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LG이노텍이 올해 매출액 6조원 돌파에 성공하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지난해 세계 경제 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주력사업의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성장사업의 경쟁기반을 구축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시장선도를 위한 역량구축에 집중해 글로벌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주력사업 및 차세대 성장사업에 4000억원을 투자한다. 카메라 모듈과 터치윈도우,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용 인쇄회로기판(PCB) 등에 시설 투자를 단행하고 이를 시장선도 사업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ED사업은 확실한 성능 및 품질을 확보해 사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고객 구조 개선과 수익성을 강화하는데 집중한다. 전장부품 사업은 LG이노텍이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품 융복합화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해외 고객에 대한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추진해 매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기판소재사업은 선행기술 및 전략고객 확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가는 한편 터치윈도우 관련해서는 차별화 기술 기반의 선행제품 개발로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광학솔루션 사업은 카메라모듈의 수율 안정화와 생산성 혁신으로 수익성 개선을 적극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장 선도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일하는 문화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조직 전체가 철저하게 ‘고객가치 창출’ 중심으로 일하는 문화를 혁신적으로 바꿔 나감과 동시에 임직원들이 성취감과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출근이 기다려지는 회사’를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출발은 합격점이다. 올 1분기에 매출액 1조5509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을 달성하며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4.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50.5% 증가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5.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2.6% 감소했다.

LG이노텍 측은 “모바일 부품군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신모델의 수율은 개선됐지만 LED BLU를 비롯한 디스플레이 사업은 계절적 요인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며 “하지만 전사적인 원가절감 활동 등에 힘입어 흑자 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전망도 밝은 편이다. 특히 LED 부문에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LG이노텍은 디스플레이 부품군의 매출 회복과 함께 실적 부진사업의 적자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 가는 등 수익성 개선 중심의 내실경영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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