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14℃

  • 인천 13℃

  • 백령 10℃

  • 춘천 17℃

  • 강릉 19℃

  • 청주 17℃

  • 수원 13℃

  • 안동 16℃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6℃

  • 전주 15℃

  • 광주 15℃

  • 목포 13℃

  • 여수 16℃

  • 대구 16℃

  • 울산 15℃

  • 창원 17℃

  • 부산 16℃

  • 제주 13℃

김기남 삼성 사장 “디스플레이 시장서 주도권 이어갈 것”

김기남 삼성 사장 “디스플레이 시장서 주도권 이어갈 것”

등록 2013.05.22 09:18

민철

  기자

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AMOLED 기술의 선두 기업으로서 삼성디스플레이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주도권을 이어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사장은 21일(현지시간)캐나다 밴쿠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SID 2013’에서 ‘디스플레이와 혁신’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 “전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은 기술적 혁신이 가속화되면서 무한대로 확장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디스플레이가 변화시킬 미래를 제시하며 그 핵심에 있는 AMOLED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역설했다.

김 사장은 “클라우드 컴퓨팅 확대, 초고속 네트워크의 진화, 전자기기간 연계 확산 등 디스플레이가 생활의 중심으로 부상하게 되는 3가지 환경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초고속 네트워크의 발달로 2015년 4G LTE의 속도는 3Gbps까지 올라갈 것으로 관측하면서 “동영상 컨텐츠의 화질이 대폭 개선되면 모바일 기기에서도 더 크고 선명한 디스플레이가 주요 차별화 포인트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사장은 AMOLED의 혁신요소로 ▲LCD 대비 1.4배 넓은 색 영역을 표현할 수 있는 화질의 우수성 ▲접거나 말 수 있어 휴대성을 극대화하면서도 곡면 디스플레이와 투명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는 유연성과 투명성 ▲터치스크린과 센서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해 인간의 오감을 모두 감지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꼽았다.

김 사장은 “접히고 휘어지고 투명할 뿐 아니라 차원이 다른 화질을 구현하는 등 AMOLED의 혁신적인 장점들이 우리가 상상하는 모든 것을 눈앞에 보여 줄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AMOLED의 이같은 특성에 힘입어 디스플레이 응용분야는 자동차, 건축, 패션, 바이오 산업 등에서 거울, 벽, 의료기기 등을 대체하며 급속하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세계 최고 권위의 정보디스플레이학회가 매년 개최하는 디스플레이 위크 행사의 오프닝 이벤트로 열린 이날 강연에는 전세계 디스플레이 산업과 학계의 대표적 리더 500여명이 참석했다.

민철 기자 tamados@

뉴스웨이 민철 기자

ad

댓글